
/사진=’인생술집’ 방송 화면
배우 정상훈이 개그맨 김생민과의 첫 인연을 회상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인생술집'에서는 임창정과 정상훈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서울예대 개그 클럽에 들어가고 싶었다는 정상훈은 개그맨 김생민, 송은이, 정성화 등 선배들 앞에서 동아리 오디션을 봤던 시절을 돌아봤다.
정상훈은 "오디션을 보는데 김생민 선배만 표정이 굳어 있더라. 김생민만 설득하면 합격할 수 있겠다 싶었다"면서 "MC부터 개그, 춤 등을 선보였지만, '하지마' 라면서 정색을 했다. 오로지 콩트만 인정하는 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는 망했다고 생각하면서 오디션을 본 뒤 15분 기다리라고 해서 밖에 나가 기다리는데, 김생민 선배가 송은이 선배에게 '누나는 쟤가 뭐가 좋다고'라고 말하는 소리가 들렸다"면서 "이후 다행히 합격 통지를 받고 선배들과 악수하고 동아리 생활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정상훈은 "김생민이 처음에는 나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지만 제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니 결국에는 정말 친해졌고, 아직까지 절친한 사이다"고 덧붙였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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