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마음 연구소, 바운더리 워크샵 1강 시작

모니카 이 상담사가 바운더리 설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최근 설립된 ‘좋은 마음연구소’(대표 모니카 이, 소장 그레이스 송)가 첫 행사로 마련한 ‘관계회복을 위한 건강한 바운더리’ 연속 워크샵이 6일 버지니아 폴스 처치 소재 토마스 제퍼슨 공립 도서관에서 시작됐다.
6일 첫 워크샵에서 모니카 이 대표(전문심리상담사)는 “지난 6년간 한인들과 2세 자녀들을 상담하면서 바운더리에 대해 알고 배우면, 서로의 영역을 존중하지 못해 얽혀진 가족 구성원 간의 갈등과 문제가 훨씬 줄어들 수 있을 텐데 라는 안타까운 마음이 늘 있어 연구소를 열면서 가장 먼저 바운더리 워크샵을 열게됐다’고 말했다.
이 상담사는 “바운더리란 나를 규정하는 것으로, 무엇을 가져야하고 무엇을 책임지는지를 알려주며, 나와 남을 위해 필요한 울타리의 이미지”라고 설명한 후 바운더리의 모양과 개념, 문제, 오해, 어떻게 개발되나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이 상담사는 “바운더리는 3세에 분명하게 형성된다. 관계가 불완전 하거나 무너지면 바운더리 개발은 불가능하다”며 “바운더리 세우기의 기초는 긴밀한 유대이며, 분리와 개체화(한 개인의 형성)가 병행돼야 바운더리가 개발된다”고 말했다.
바운더리 문제는 순응형(옳지 못한 일에도 예라고 대답), 기피형(옳은 일에도 아니오 라고 대답), 지배형(다른 사람의 바운더리를 존종하지 않는다), 둔감형(다른 이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 등이 있다며 이에 대한 대응방법도 제시했다.
또 바운더리 안에 있는 감정, 태도와 신념, 행동, 선택, 가치, 한계, 재능, 생각, 욕망, 사랑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그레이스 송 소장은 “워크샵에는 ‘착한사람 컴플렉스’에 갇혀 마음이 힘들던 사람들 30여명이 바운더리 세우기를 통해 관계를 회복하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워크샵은 3회 연속(13일, 20일)으로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12시 실시되며 13일에는 ‘바운더리의 손상과 잘못 알고 있는 통념들’을 토픽으로 진행된다.
좋은마음연구소는 5월에 페어팩스 지역에 사무실을 오픈, 공식 개소할 예정이며 상담 서비스는 예약에 한해 애난데일 임시 사무실에서 시행하고 있다.
문의 (571) 459-9355
WashingtonMindcar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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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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