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정기공연을 앞둔 LA한인회 합창단 단원들. 왼쪽부터 박상금 총무, 조갑성 팀장, 석정애 소프라노, 장상근 지휘자, 육정현 솔리스트.
“타지에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향수를 느끼죠. 저마다 향수를 극복하는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합창도 좋은 방법이에요”
LA한인회 합창단(지위 장상근)이 오는 11월 정기공연을 앞두고 단원 모집에 나섰다. 2011년 창단된 LA한인회 합창단은 한인들의 즐거운 여가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결성되었으며 한국가요, 가곡, 오페라 등을 주로 부른다.
올해로 8년째 활동하고 있는 LA한인회 합창단은 대중적인 한국의 노래를 불러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고 고국을 떠올리게 해 연주회 관객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강 건너 봄이 오듯,’ ‘사랑하면 할수록,’ ‘홀로 아리랑,’ ‘산촌’ 등이 그들이 합창한 대표곡들이다.
LA한인회 합창단 새내기 단원인 솔리스트 육정현씨는 “합창단에서 노래를 부를 때마다 한국에 있는 것 같다”며 합창이 좋은 이유를 밝혔다. 박상금 총무는 “미국에 살다보면 고국의 국경일을 잊는 것이 다반사인데 합창단에서 국경일에 맞춰 노래를 선곡하기 때문에 애국심이 생긴다”며 지금까지 합창단은 ‘3·1절 노래,’ ‘광복절 노래,’ ‘개천절 노래’ 등을 불러왔다고 덧붙였다.
LA한인회 합창단 지휘자인 장상근씨는 USC음대에서 석사학위와 최고연주자(오페라 전공) 과정을 수료했다. 바리톤으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합창단을 지휘하며 대중성을 추구하는 동시에 예술성 또한 포기하지 않고 있다”며 “단원들 모두 즐겁게 노래를 부르기 위해 모인 것이기에 보다 친절하고 재미있는 합창단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한다”고 말했다.
단원 자격은 음악을 사랑하고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따로 오디션은 진행되지 않으며 회비는 월 40달러이다. 정기연습은 매주 목요일 오후 7~9시 LA 한인회관에서 진행된다.
문의 (310)650-4842 장상근 지휘자 (213)321-3123 박상금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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