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원장 정우탁)은 초·중·고교에서 세계시민교육을 이끌고 있는 교사 20명의 이야기를 엮어 ‘세계시민교육, 학교의 미래를 그리다’(표지 사진)란 제목의 책으로 펴냈다.
유네스코 아태교육원은 2015년부터 해마다 교육부가 선발한 세계시민교육 중앙 선도교사들을 상대로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하며 사례집도 발간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 1월 1차 연수에 제4기 중앙 선도교사 68명이 참여했다.
‘2017 세계시민교육 중앙 선도교사들의 이야기 나눔’이란 부제가 달린 이 책은 2015년 ‘세계시민교육, 학교와 만나다’와 2016년 ‘세계시민교육, 선생님들의 이야기’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것이다.
경북 경산 신상중의 이미경 교사는 세계시민 인성을 기르는 교내 동아리를 만드는가 하면 ‘세계 각국 민요여행’ 수업을 펼치고 매달 ‘세계시민 음식의 날’ 행사를 마련했다. 장경원 서울 광문고 교사는 세계 문화 연구 동아리 SOG(Secret Of Global Culture)를 만들어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를 견학하고 사랑의 빵 나누기와 연탄 나르기 봉사에 참여하도록 했다. 이밖에도 김상정(대전 도마초), 박애경(서울 숭신초), 허진우(제주 애월초), 표정현(전북 완주 봉서초), 이진숙(인천 용일초), 권민석(전남 완도 보길초), 김정민(충남 서산 해미중), 양철진(경기 연천 전곡중), 최성우(부산 배정고), 한희경(세종과학예술영재고), 최윤경(인천과학고), 임순영(전북 군산 영광여고) 교사 등의 글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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