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혹 탄 브로드컴 CEO 1위, 11년만에 가장 높은 수치
미국 100대 상장회사 최고경영자(CEO)의 2017년 기준 평균연봉이 1,57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퀄컴을 인수하려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서 저지당한 싱가포르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의 혹 탄 CEO가 거액의 스톡옵션을 포함해 1억320만달러로 가장 많이 받았다.
워싱턴포스트(WP)는 11일 기업 경영정보 분석기관 ‘에퀼라’ 조사를 인용해 2017년도 미국 내 100대 상장사 CEO 평균연봉이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주식시장 활황에다 CEO들에 대한 고액 보상 패키지가 작용했다는 것이다.
이번 조사는 S&P 500 지수에 포함되는 모든 대기업들의 CEO 연봉 전수 조사에 앞서 100대 상장사만 먼저 추려 살펴본 것이다. 평균 연봉은 매년 오르고 있지만 증가세는 살짝 주춤해졌다.
2016년에 이미 100대 상장사 CEO 평균연봉이 1,500만달러를 넘었는데 그 후 1년 사이 증가세는 둔화했다. 에퀼라는 2007년부터 이 조사를 수행하고 있다.
훅 탄에 이어 거대 보험사 AIG의 브라이언 두퍼롤트 CEO가 4,280만달러, 오라클 공동 CEO 마크 허드와 사프라 카츠가 각각 4,000만달러, 월트디즈니의 로버트 아이거 CEO가 3,630만 달러로 탑5를 형성했다.
에퀼라는 CEO 대 근로자 연봉 비교 지수를 새로 도입했다. 100대 상장사에서는 이 지수가 235대 1이다. 근로자 235명분의 연봉을 CEO 한 명이 가져간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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