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박명순)이 내달 5일 문화원을 개방하고 한국과 우리 전통문화를 널리 알린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될 행사는 DC 소재 문화 비영리 단체인 ‘컬추럴 투어리즘 DC(Cultural Tourism DC)’이 주최하는 ‘패스포트 DC:세계 각국의 대사관 둘러보기’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된다.
올해 행사에는 한국을 포함 50여개국 대사관이 참여한다.

문화원은 한국을 알리는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한글 알리기, 사물놀이 등의 전통 문화 공연, 주차장 공간을 활용한 K-푸드 트럭 설치, K-팝 동영상 상영, 전시실 개방 등을 통해 문화원을 찾은 미국인들에게 한국문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에는 ‘진명 앙상블’이 한국 장구와 북, 꽹과리 등을 이용한 전통 타악 뮤직을 준비, 신명나는 잔치 분위기를 돋우며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세계 각국 대사관 둘러보기’ 행사는 워싱턴 DC에 주재하고 있는 세계 각 나라의 대사관과 문화원이 해당 국가의 고유문화와 음식, 의상, 아트, 음악, 무용 등을 보여주며 다문화와 다민족에 대한 상호이해 및 화합 도모, 세계인이 모두 글로벌 이웃임을 강조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지난해 한국문화원 행사에는 총 1만 여명이 다녀갔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원 홈페이지(www.koreaculturedc.org)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202) 939-5688
주소 2370 Massachusetts Avenue N.W. Washington, D.C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