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 최초 여의사 박에스더·박여선 부부 기념비 제막식

참석자들 전원이 기념비 제막식 이후 기념촬영을 가지고 있다
서양 의료 교육을 받은 조선 최초의 여의사 부부의 기념비가 볼티모어에서 공개됐다.
베다니 한인연합감리교회(박대성 목사)는 21일 오후 볼티모어 소재 로레인 파크 공동묘지에서 박여선, 박에스더 부부 기념비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사회를 맡은 박대성 목사는 박 에스더의 삶을 소개하기 위해 발간한 소책자를 통해 “조선 최초의 여의사였던 박에스더는 조선의 여성들에게 두 가지 선물을 주고 갔다”라며 “첫째는 육신의 질병을 치유하고 회복하게 한 것뿐만 아니라, 그녀가 치료하고 만나는 이들이 복음을 깨닫고 예수를 영접해, 영혼이 치유되게 한 것이며 둘째는, 비록 10년이라는 짧은 기간의 헌신이었지만, 에스더의 삶을 통해, ‘존재 없음’의 수많은 조성 여성들이, 자신들의 가치를 발견하게 되고 도전을 받았다”며 그녀의 업적을 기렸다.
메릴랜드 주지사 부인 유미 호건 여사의 축사로 시작해 김하늬 영사와 묘지 소유자 키츠 스미스의 축사로 이어졌다.
이어 김명래 한인여선교회 전국연합회 총무가 박에스더의 업적에 대해 소개했고 한인여선교회 전국연합회가 축가를 불러 기념비 제막식을 한층 더 의미 있게 만들었다. 워싱턴감리교회 이승우 목사는 축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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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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