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터 최(가운데) 후보가 23일 캘리포니아 주 상원 24지구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피터 최 템플시티 상공회의소장이 오는 6월5일 실시되는 캘리포니아 주 상원 24지구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최 후보는 23일 LA 한인타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역인 케빈 드 레온 주 상원의장이 임기 제한이 걸려 출마할 수 없는 가주 상원 24지구에 2년 전에 이어 재도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피터 최 후보는 “이 지역구에 20년 이상을 거주했기 때문에 이 지역 주민들과 유권자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안다고 자신할 수 있다”며 주민 목소리를 대변하고 한인 정치력 신장에 기여하겠다는 출마 포부를 밝혔다.
현재까지 가주 24지구에는 최 후보와 LA 노동자 연맹을 이끈 바 있는 마리아 엘레나 듀라조 후보까지 총 두 명이 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6월 5일 예비선거의 득표율에 관계 없이 2명의 후보가 11월 결선에서 당락을 가르게 되지만, 최 후보는 예비 선거에서 가능한 많은 표를 얻어 당선에 유리한 입지를 굳히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LA 에서 외교관으로 근무했던 최운상 전 인도 대사와 의사인 김인영 씨 부부의 장남으로, 하버드대 영문과를 졸업한 뒤, 할리웃의 유명 방송 제작자, 작가로 활동했으며, 캘리포니아 스몰비즈니스 연맹 이사, 실버레익 상공회의소 회장, 주민의회 의원 등을 지냈다.
한편 주 상원 24지구는 LA 한인타운과 실버레익, 이글락, 이스트LA, 그리고 보일하이츠 등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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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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