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환경단체 초록물결 지구의 날 기념행사 열어

이우진 BCI 클린에너지 대표가 ‘지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워싱턴 지역 태양열 산업에 대해 강연 중이다(위). 지구를 위한 시를 낭독한 이승리 양.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복장으로 박수를 받았다(오른쪽).
워싱턴 지역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시민단체가 ‘지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비영리 시민환경단체 초록물결(대표 김은영)은 지구의 날(22일)을 맞아 기념 행사 및 컨퍼런스를 21일 우래옥에서 개최했다.
김은영 대표는 “일 년에 한번쯤 우리의 지구와 환경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기회를 갖고자 세계 곳곳에서 ‘지구의 날’ 행사가 시행되고 있다”며 “밀레니엄 세대의 세상과 지구의 건강을 주제로 이번 행사를 개최한다”고 소개했다.
김 대표는 ‘밀레니엄 세대의 세상’ 프리젠테이션에서 기성세대로 인해 파괴된 환경위기를 어떻게 극복, 차세대에게 물려줄 것인가에 대해 지적하고 나아갈 바를 제시했다. 또 김 대표는 “태양열 등 신재생 에너지는 많은 사람이 쓰면 쓸수록 가격이 더 내려간다”고 강조하며 지구와 인간이 상생할 수 있는 실천방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우진(BCI Clean Energy. LLC 대표) 초청강사의 ‘솔라 산업의 현황과 기회’ 강연에서는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지역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태양열 산업에 대한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정보를 제공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명치만(Norwegianess 대표) 초빙강사의 ‘솔라 산업의 금융지원과 전망’ 강연에서는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정부지원 등을 설명했다. 볕이 잘 드는 토지를 가지고 있다면 실제로 콩, 옥수수 등의 농작물을 재배하는 것보다 ‘솔라팜’을 운영하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마이클 소더스트랜드 박사(산디아국립연구소 솔라원 프로젝트 책임자, 전 UC 데이비스 전기전자과 교수)의 ‘전기자동차 시장의 현황과 전망’ 강연이 있었다.
소더스트랜드 박사는 자동차 모델별 개스 연비를 꼼꼼히 비교해 순위를 발표하며 장단점을 비교평가해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또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테슬라 등 전기자동차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이밖에도 행사에서는 지구사랑에 대한 동시와 어른들의 시 낭송 등이 있었다.
‘지구를 위한 시 낭송’ 코너에서는 이승리 어린이가 동시 ‘흙에 생명을 주는 주인공’을 낭독해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문의 (202)-560-1811,
kimeuny20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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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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