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어린이재단 워싱턴지부 골프대회 성황

글로벌 어린이재단 골프대회 워싱턴지부가 주최한 골프대회에 참가한 골퍼들이 시합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글로벌 어린이재단(GCF) 워싱턴 지부(회장 박영숙)가 23일 개최한 골프대회에서 박병훈 씨와 도미닉 리 씨가 5 오버파인 77타를 쳐, 공동 메달리스트가 됐다.
이날 대회는 메릴랜드 프레드릭 소재 피비다이 골프 클럽에서 144명의 골퍼가 참석한 가운데 남자조, 여성조, 시니어조로 나눠 진행됐다.
남자조에서는 곽원석 씨가 1등, 황광석 씨가 2등, 차용호 씨가 3등, 여자조에서는 정 글라라 씨가 1등, 남명자 씨가 2등, 엄주옥 씨가 3등, 시니어조에서는 이영재 씨가 1등, 문성호 씨가 2등, 이강원 씨가 3등을 각각 차지했다.
남자 장타상은 유승필, 여자 장타상은 장영란, 남자 근접상은 이창호, 여자 근접상은 박재희 씨가 각각 받았다.
박영숙 회장은 “행사 후원기관과 개인 후원자님들께 감사를 전한다”면서 “오늘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기 총영사는 축사, 대회장을 맡은 손목자 이사와 주정아 회원은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어린이 돕기에 참가한 골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GCF는 1998년 한국 IMF 사태 후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워싱턴 지역 어머니들이 2만 달러를 만들어 한국으로 보내면서 창립됐다. 연방 정부에 정식으로 등록된 GCF는 비영리단체로 현재 21개 지부에 5,0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회원은 정회원(매달 10달러 이상), 평생회원(1천 달러 이상), 후원회원, 운영회원 등으로 구분되며 기부를 받은 회비는 100% 불우아동돕기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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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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