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대법 보수 법관들, 첫 심리서 행정부 두둔
트럼프 대통령의 소위 ‘입국금지‘(Travel Ban) 행정명령이 합헌 판결을 받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연방 대법원이 25일 하와이 주정부가 연방정부를 상대로 ‘입국금지 행정명령’의 위헌성을 주장하면 제기한 소송의 첫 구두 변론 심리를 했다. 이날 심리에서 보수 성향 대법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입국금지 조치를 두둔하는 취지의 입장을 밝혀 입국금지 행정명령에 대해 대법원이 합헌결론을 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다수파인 존 로버츠 대법원장과 앤소니 케네디 등 보수성향 대법관들은 국가안보를 위해 행정부가 입국을 제한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는 견해를 밝혀, 합헌판결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소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9월 발동한 제 3차 ‘입국금지 행정명령’을 대상으로 제기된 것으로 이란, 리비야, 시리아, 예멘, 소말리아, 차드 등 이슬람 6개국과 북한 국적자들에 대한 입국금지를 명령한 것이다. 베네주엘라는 공무원들만 금지대상이 됐다.
로버츠 대법원장은 원고인 하와이 주정부측에 “시리아인들이 생화학 무기로 의심되는 물질을 소지한 증거가 있다면 대통령은 이들의 입국을 금지할 수 있느냐”며 힐난조로 질문을 던져 행정부에 기운 듯한 태도를 보였다. 또, 새무얼 앨리토 대법관도 최대 무슬림 국가들이 이번 조치에는 제외됐다며 ‘무슬림 입국금지’라는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번 소송은 ‘입국금지 행정명령’이 대통령의 권한을 벗어난 것인지와 특정종교를 타겟으로 하고 있는 지 여부 등이 쟁점이다.
그러나, 다수인 보수성향 대법관들이 행정부의 손을 들어줄 것으로 보여 합헌판결이 예상된다. 연방 대법원의 최종 판결은 오는 6월 나오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
김상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이런 보수꼴통탱이들을 누가 확 안발라버리나?
문재인, 임종석, 추미애, 박지원, 문정인, 이런 빨갱들 입국금지.. 들어오면.. 줘 패야될 악질분자 일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