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 카운티, 주 총무부의 ‘불공평’ 지적 따라
올해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투표지를 우표 없이 반송하도록 돕는 방안을 추진해온 킹 카운티 의회가 킴 와이만 주 총무부 장관의 제동으로 가부간 결정을 일단 연기했다.
와이만 장관은 투표지의 무료 반송 제도는 자신도 적극 지지하지만 워싱턴주의 전체 39개 카운티 중 킹 카운티만 이를 시행하는 것은 불공평하며 모든 카운티가 인구규모와 관계없이 시차를 두지 않고 동시에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와이만 장관은 올해 주 전체 유권자들의 투표지 무료 반송을 위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에게 180만달러를 긴급 지출해주도록 요청할 예정이라며 이를 제도화하기 위해 주의회가 내년 회기에 관련 법안을 정식 제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킹 카운티 의회는 반송 투표지의 무료우편 제도 시행과 관련한 표결일정을 1주일 연기했다. 킹 카운티는 이를 위해 올해 예산에서 38만1,000달러를 배정할 예정이었다.
킹 카운티 선거국은 작년 3 차례 선거에서 쇼어라인, 메이플 밸리 및 배션 아일랜드 등 3개 지역 유권자들에게 무료 반송 우편제도를 시험 시행한 결과 투표율이 쇼어라인에서 10%, 메이플 밸리에서 31%, 배션 아일랜드에서 52%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었다.
투표지 반송 우편요금은 건당 50센트이며 반송되지 않은 투표지의 요금은 우체국이 면제해준다. 주 총무부는 일단 각 카운티 정부가 자체 예산으로 이를 시행케 한 뒤 주정부 예산에서 환급해줄 예정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