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벤져스3’ 맞서 반격 차례… ‘라스트 제다이’ 흥행엔 못 미칠 듯

루카스 필름의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이번에는 스타워즈 스토리다.
지난 주말 뚜껑을 연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어벤져스3)가 '스타워즈:깨어난 포스'의 첫 주말 흥행 기록을 깨트린 가운데 미국 메모리얼데이 연휴인 오는 25일 주말을 겨냥해 '한 솔로:스타워즈 스토리'가 개봉한다.
3일 할리우드리포터·버라이어티·데드라인 등 할리우드 연예매체에 따르면 마블의 액션 블록버스터 '어벤져스3'는 지난 주말 북미 스크린에서 2억5천800만 달러(2천774억 원)를 긁어모아 '스타워즈:깨어난 포스'의 종전 개봉 주말 흥행기록(2억4천800만 달러)을 가뿐하게 넘어섰다.
마블 스튜디오 10주년 기념작으로 역대 최다인 23명의 슈퍼히어로가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와 벌이는 무한대결을 펼치는 '어벤져스3'는 첫 주말 전 세계 스크린에서도 6억 달러 이상을 벌어 예상을 뛰어넘는 흥행 질주를 펼쳤다.
이번에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루카스필름이 반격에 나설 차례다.
물론 마블과 루카스필름이 모두 콘텐츠 공룡 디즈니그룹 산하여서 이들의 흥행 대결은 엄밀히 말해 '집안싸움'이다.
하지만, 마블 영화와 스타워즈 시리즈가 최근 블록버스터 흥행 계보에서 최상위권을 싹쓸이하다시피 하면서 물러설 수 없는 자존심 대결을 펼치고 있기도 하다.
스타워즈 시리즈 최근작인 '라스트 제다이'는 지난 연말 개봉과 동시에 첫 주말 2억2천만 달러로 역대 2위 기록을 썼다.
'라스트 제다이'는 글로벌 13억 달러 흥행으로 올타임 7위의 기록을 냈다.
이번에 개봉하는 '한 솔로:스타워즈 스토리'는 '라스트 제다이'에는 다소 못 미치는 1억5천500만 달러에서 1억7천500만 달러 안팎의 흥행 성적표를 낼 것으로 연예매체들은 예측했다.
메모리얼데이 연휴 개봉작으로는 종전 기록 보유작인 '캐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를 쉽게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론 하워드 감독의 '한 솔로:스타워즈 스토리'는 한 솔로 역의 엘든 이렌리치, 키라 역의 에밀리아 클라크, 토비아스 베킷 역의 우디 해럴슨, 랜도 칼리시안 역의 도널드 글로버 등 호화 캐스팅을 자랑한다.
오는 15일 칸영화제에서도 관객과 미리 만나고 할리우드에서 시끌벅적한 시사회 행사도 열 예정이다.
'한 솔로:스타워즈 스토리'는 '로그 원:스타워즈 스토리'에 이어 스타워즈 시리즈의 두 번째 스핀오프(파생) 작품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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