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말 현재 6.2%로 떨어져
▶ 신축 아파트 감소가 요인
한 때 두 자릿수까지 치솟았던 LA 다운타운 지역의 아파트 공실률이 마침내 하락하기 시작했다. 아파트 수요도 증가했지만 무엇보다 신규 아파트 신축이 감소하는 등 공급 재조정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부동산 조사매체 코스타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현재 LA 다운타운 지역 아파트 공실률은 6.2%를 기록, 지난해 12%까지 치솟았던 것과 비교하면 거의 반 토막 수준으로 떨어졌다.
코스타는 LA 다운타운 지역에서 2014년과 2016년 사이 3년 동안 거의 8,000개 아파트가 신규 공급되면서 공실률이 17년래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고 분석했다. 반면 2017년 상반기의 경우 불과 640개 신규 아파트 유닛이 완공됐으며 올해의 경우 아직까지 완공된 아파트는 한 채도 없다.
그러나 코스타는 LA 다운타운 아파트 공실률이 거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LA 시 전체의 아파트 공실률인 3.7%와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샌퍼난도밸리 등 일부 지역의 아파트 공실률은 3% 이하다.
향후 전망과 관련, 코스타는 LA 다운타운 아파트 공실률이 더 떨어지기 보다는 앞으로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동시다발적으로 신축되고 있는 다수의 아파트들이 완공되면 오는 2020년까지 거의 7,000개 신규 아파트 유닛이 시장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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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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