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흘만에 도달… ‘깨어난 포스’의 12일 넘어서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북미를 포함해 글로벌 영화시장에서 각종 흥행기록을 모조리 갈아치울 기세인 마블 블록버스터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어벤져스3)가 역대 최단기간 만에 '빌리언달러 클럽'(10억 달러 흥행 달성 영화)에 가입했다.
4일 할리우드리포터 등 할리우드 연예매체와 박스오피스 집계기관 컴캐스트 등에 따르면 마블스튜디오 10주년 기념작 '어벤져스3'는 지난달 25일 개봉 이후 전날까지 전 세계에서 9억510만 달러를 벌어들인 데 이어 금요일인 이날 하루 1억 달러 이상을 더해 10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박스오피스 공식 집계가 나오기 전이지만 할리우드리포터는 "어벤져스3가 불과 열흘 만에 10억 달러에 도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는 '스타워즈:깨어난 포스'의 종전 최단기간 빌리언달러 클럽 가입 기록인 12일을 이틀 앞당긴 것이다.
앞서 '어벤져스3'는 지난 주말 북미 스크린에서 2억5천800만 달러를 긁어모아 '스타워즈:깨어난 포스'의 종전 개봉 주말 흥행기록을 가뿐하게 넘어섰다.
'어벤져스3'는 북미시장에서 약 3억3천만 달러, 북미 이외 글로벌 시장에서 약 6억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빌리언달러 클럽은 흥행 대작 영화임을 인정하는 이정표로 여겨져 왔다.
'어벤져스3'는 역대 34번째 10억 달러 흥행 돌파 영화다.
콘텐츠 왕국 디즈니는 최다인 17개 빌리언 클럽 영화를 양산했다. '어벤져스'와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블랙 팬서', '아이언맨3', '캡틴아메리카:시빌 워' 등이다.
역대 20억 달러를 돌파한 영화는 폭스의 '아바타'와 디즈니·루카스필름의 '스타워즈:깨어난 포스', 파라마운트의 '타이타닉' 단 세 편뿐이다.
'어벤져스3'는 이변이 없는 한 20억 달러 흥행 전선까지는 무난하게 질주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5일 미국 메모리얼데이 연휴에 개봉하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 '한 솔로:스타워즈 스토리'가 복병이다.
'어벤져스3'는 국내에서도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1천만 명 돌파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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