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 리의 ‘인 시투’ 제임스 비어드 최우수 디자인상
한인 셰프 코리 리씨가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SFMOMA) 1층에 위치한 ‘인 시투’(In Situ)가 지난 7일 시카고에서 열린 2018 제임스 비어드 시상식에서 최우수 레스토랑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또, 넷플릭스 오리지널 ‘셰프의 테이블: 정관스님’(Chef’s Table: Jeong Kwan)이 제임스 비어드 미디어상 텔레비전 프로그램 온 로케이션 부문을 수상했다.
‘요리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 상 레스토랑 디자인 부문 최고로 뽑힌 ‘인 시투’는 오너 셰프인 코리 리씨가 지난 2016년 문을 연 76석 이상 규모의 레스토랑으로 디자인도 최고이지만 메뉴가 독특하다.
전 세계 유명 레스토랑 요리를 셰프의 허락을 받고 내놓고 있다. 한마디로 전 세계 100개가 넘는 식당들의 요리 컬렉션인데도 미슐랭 별 1개를 받아낸 레스토랑이다. 뉴욕타임스는 “인 시투는 그 존재만으로 문학·음악·미술 등 하이 컬처라 불리던 분야 종사자만큼이나 셰프가 문화계 인사가 됐음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이에 대해 코리 리씨는 “미술관이 전 세계의 위대한 예술품을 모아 일반 대중이 감상할 수 있게 한 것처럼, 인 시투는 전 세계의 미각 걸작들을 한 자리에 모아 맛보게 한다는 점에서 기본 개념이 같다”고 밝혔다.
한편, 레스토랑 ‘인 시투’를 디자인한 회사는 에이들린 다링 디자인 위드 아 임 프로젝트로 조슈아 에이들린외 3인이 디자이너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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