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마트-한국일보 그림그리기 대회 성료… 가족 축제 자리잡아

12일 열린 H마트 & DC 한국일보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을 들어보이며 자랑하고 있다.
아이들이 그려낸 도화지 속 가족들의 행복한 미소가 5월의 눈부신 햇살처럼 빛났다.
12일 버지니아의 레이크 페어팩스 공원에서 열린 제2회 ‘H마트-DC한국일보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는 어린이 수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숨은 미술 실력을 뽐내는 한편, 함께 한 가족들과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유치부와 초등부, 중등부로 나뉘어 열린 미술대회의 이날 그림 주제는 ‘당신의 소중하고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세요(Show Us Your Happy Sweet Family)’.
테이블에 저마다 미술도구를 들고 자리 잡은 아이들은 잠시 생각에 잠기거나 옆에 앉은 아이들과 의견을 나누는 모습을 보이더니, 이내 침대 속에서 해변을 거니는 모습을 함께 꿈꾸며 잠든 가족, 태어나면서부터 현재까지 부모님과 미소로 함께 찍은 여러 액자 속 가족의 모습 등 창의적이고 이색적인 내용의 미술작품들을 그려냈다.
대회에 참가한 이혜진 양(2학년)은 “엄마 아빠와 함께 새로 태어난 동생을 보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기억을 그림으로 그렸다”며 “사실 비눗방울 놀이를 빨리 하고 싶어서 서둘러 그림을 마쳤다”고 소감을 말했다.
행사장에는 버블체험과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 돌림판 룰렛 경품추첨을 비롯해 DYI(Do It Yourself) 부스에 마련된 바람개비, 전통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면서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아이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켈린 카우라 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이들과 함께 그림대회에 참여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아이들이 좋아하고 다양한 용품이 담긴 큰 선물백이 증정돼 기쁘기도 하다”고 말했다.
미술대회 각 부문 수상자 발표는 내달 15일 H마트 웹사이트(nj.hmart.com)와 한국일보 지면을 통해 발표된다.
수상자들에게는 1,000달러 장학금(대상 전체 1명), 1등(1명/각 부문), 2등(2명/각 부문), 3등(3명/각 부문), 장려상(50명/전체) 등 수상자 69명에게 H마트 상품권과 트로피, 상장이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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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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