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배씨, UW’북소리’서 가족간 사랑법 강연
세계 최고 부자이자 최대 자선단체 운영자인 빌 게이츠는 “화목하지 않은 가정에서 태어난 건 죄가 아니지만, 당신의 가정이 화목하지 않은 건 당신의 잘못이다”라고 말했다.
워싱턴대학(UW) 한국학도서관이 지난 12일 마련한 5월 ‘북소리’ 강사로 나온 김지배씨는 가정의 행복은 게이츠의 말처럼 가족 구성원들이 서로 노력하고 이해하고 사랑하는 데서 비롯된다는 것을 보여줬다.
베스트셀러인 <사랑하니까 아빠다>의 저자인 김씨는 이날 북소리에서 책과 독서의 소중함과 함께 ‘가정: 인생의 베이스캠프’를 주제로 강연을 풀어갔다.
그는 세계 최고봉인 히말라야 산을 등정할 때 산을 직접 오르는 기간보다 베이스캠프에 머물면서 준비하는 기간이 몇 배나 긴 것처럼 “베이스캠프가 없으면 정상은 없다”고 말했다. 즉 ‘가정’이라는 베이스캠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으면 삶이 힘들고 무의미하다는 뜻이다. 또한 인생의 베이스캠프인 가정에 있어서 그 중심은 ‘부부’라고 김씨는 강조했다. 부부가 중심에 서서 사랑이 넘쳐야 한다는 것이다.
김씨는 “부부의 사랑 법으로 ‘다를 뿐이지 틀린 것이 아니다’라는 생각과 자세로 서로 이해하고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녀들의 교육에 있어서도 “부모의 사랑표현이 쌓이는 것이 가정 교육”이라며 “그 가정의 중심에는 아버지가 있다”고 아버지 역할을 강조했다.
가족 구성원간에 ‘사랑 탱크’(Love Tank)가 가득 찰 때 가정이 바로 설 수 있는데 사랑 탱크를 채울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대화를 통해 상대를 믿어주고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김씨는 “아들ㆍ딸ㆍ남편ㆍ아내ㆍ아버지ㆍ어머니는 결코 바뀌지 않는 하늘이 준 호칭”이라면서 “이 호칭에 부끄럽지 않으며 잘 사는 것이 바로 성공의 요체인데 이를 위해 지금 바로 가족에게 사랑을 전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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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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