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자리 2,900개 감소…16개월만에 첫 하락세
지난 4월 오리건주의 일자리가 16개월만에 처음으로 줄어들었다.
주 고용국은 지난 4월 실업률이 3월과 똑같은 4.1%로 역대 최저 수준을 유지했지만 일자리는 2,900여개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6년 12월 이후 16개월만에 처음 나타난 현상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오리건주가 그동안 완전고용 상태였기 때문에 일자리 감소가 예상됐었다며 일자리 감소폭이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밝혔다. 오리건주는 지난 1년간 2만 9,6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돼 1.6%의 성장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일자리 감소보다 임금 성장세가 주춤하는 데 더 주목하고 있다. 경제학자 팻 오코너는 작년 여름부터 임금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며 “고용시장 약화와 오리건 노동력의 고령화가 맞물려 임금 상승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리건주의 단기적 경제전망은 여전히 핑크빛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포틀랜드 주립대학의 톰 포티오스키 교수는 “포틀랜드 지역의 경제 성장세는 수그러 들겠지만 경기 침체의 신호가 올해에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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