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유튜버 양예원이 성범죄 피해를 고백한 가운데 함께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남자친구 이동민이 심경글을 남겼다.
지난 16일(한국시간 기준) 양예원은 '비글커플' 유튜브 영상을 통해 "저는 성범죄 피해자입니다"라며 3년 전 성범죄 피해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영상에 따르면 양예원은 3년 전 아르바이트 피팅모델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예상와 달리 촬영 스튜디오에는 20여명의 남성들이 기다리고 있었으며 노출이 심한 속옷만 입은 채 사진 촬영을 해야했다.
양예원은 협박과 공포로 인해 다섯 차례 사진촬영에 응할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3년 후 지난 8일 당시 촬연한 사진이 온라인에 유포되면서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비글커플' 유튜브 채널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남자친구 이동민이 글을 남겼다.
이동민은 "예원이에게 이런 큰 아픔이 있었다는 것에 너무나 화가나고 속상하고 정말 미쳐버릴것 같다"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이동민은 "하지만 무엇보다 힘든것은 너무 슬퍼하고 아파하며 나쁜 생각까지 하는 예원이의 모습을 보는 것"이라며 "피해자가 왜 숨어야하나. 왜 많은 사람들의 성희롱 대상이 되어야하고 이렇게 아파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혹시나 다른 피해자 분들 계시다면 절대 떨지 말고 부끄러워 하지마세요. 그만큼 힘들고 아팠다면 이제 싸워서 이겨냈으면 한다. 저나 예원이에게 무서워하지 않고 연락 주셨으면 한다.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양예원은 남자친구 이동민과 함께 '비글커플'이란 콘텐츠로 활동하고 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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