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비 샤프 오클랜드 시장등 참석해 한국문화 즐겨
▶ EB한인회,EB노인봉사회공동주최

2018 KONO 한국문화축제에 공연팀으로 참가한 한국문화원 우리사위 팀이 북과 장구, 태평소 등 한국 전통악기 연주에 맞춰 부채춤을 선보이고 있다.
오클랜드 코리아타운-노스게이트 경제특구 ‘KONO’에서 1일 한국문화축제가 열렸다.
이스트베이한인회(회장정흠)와 이스트베이한미노인봉사회(회장김옥련)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KONO(회장정흠)가 주관한 2018 KONO 한국문화축제(Korean Culture Fest)에는 지난해 보다 많은 인파가 몰려 한국문화의 멋과 흥을 즐겼다.
이날행사에는 EB 노인봉사회합창단, 한국문화원우리사위, 한스마샬아츠(관장한지환)와 TG태권도(관장민대수), 행도관(관장최의정) 태권도시범단, 김일현무용팀등이 참가해 공연을 선보였다. 행사장에는 모퉁이돌한국학교(교장황희연)의 한복입기체험이 비한인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우성아메리카, 한미은행, 매스뮤추얼, 다올, 알라메다카운티선거국이 부스로 참여해 축제를 더욱 풍성히 했다.
매달 3만여명이 참가하는 ‘오클랜드 퍼스트 프라이데이(Oakland First Fridays)’행사와 함께 개최된 이날 축제에는 김지민 SF 부총영사, 김한일 김진덕정경식재단대표, 리네트 깁슨 맥엘하니 오클랜드 시의원, 아벨 귀옌 오클랜드 시의원, 리비 샤프 오클랜드 시장등이 축사를 전했다.
정흠 EB한인회장은 “다양성은 미국의 자랑중 하나”라며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으로서 유구한 역사를 가진 우리민족의 문화를 다른민족과 공유하고 어우러질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지민 SF 부총영사는 현재 한국문화가 다양한 장르로 뻗어나가고 있다며 “(여기)모인 많은 이들이 한국문화를 체험함으로써 양국간 우호와 교류증진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했다.
김한일대표는 이날 2017년 SF 위안부기림비 건립을 언급하며 기림비 건립을 후원한 한인사회및 주류사회의 많은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축사를 전한 샤프시장은 “오클랜드의 다양성이 우리의 자부심”이라며 “오클랜드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과 한인사회 리더들이 오클랜드를 더 아름다운 곳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고 감사를 전했다.
공연에 나선 우리사위팀은 장구춤과 북장단에 맞춘 부채춤을 선보였으며, 세곳의 태권도시범단이 패기 넘치는 태권도 품새와 격파등을 선보였다. 김일현 무용팀이 이어 장구와 북, 부채춤을 선보였고 케이팝 월드페스티벌 SF예선전에 참가해 기량을 뽐낸 오클랜드 In The Groove Studio, 팔로알토 Eclipse 댄스팀이 화려한 케이팝 댄스를 선보였다.
행사말미에는 홍콩출신 하이디(28)씨와 가나출신 데니즈(35)씨가 한국어로 다비치의 ‘이사랑’, 에일리의 ‘보여줄게’를 열창해 많은 환호를 받았다.
브라질출신으로8년째 미국에서 거주하고 있다는 마르시오(레이크메릿, 35)씨는 “한국문화를 접한 것은 처음인데 오늘 본 모든 무대가 좋았다”며 “100점 만점에 100점 주겠다”고 말했다. 알라메다에서 왔다는 재클린(47)씨도 이날 처음 접한 케이팝공연이 신선했다며 “힙합느낌의 음악이 매우 신나서 앞으로도 자주 듣게 될 것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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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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