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인 김 SF시장 후보 아쉽게 3위
▶ 300여명 지지자 ‘댕큐 제인’ 연호
대도시 최초의 한인시장 탄생 기대감을 높인 제인 김 SF시장 후보가 런던 브리드, 마크 레노와 끝까지 경쟁했으나 아쉽게도 6일 오전 3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일정이 모두 끝난 5일 저녁 SF 폴섬 스트리트 파운더리에 모인 300여명의 지지자들은 ‘댕큐 제인’을 연호하며 시티칼리지 무상교육, 최저임금 15달러 인상안 통과, 차일드케어 지원금 마련안(발의안 C) 주도, 깨끗한 거리만들기 대책안, 세입자 권익 보호 등 그가 이룬 성취와 새로운 변화, 모두를 행복하게 비전에 뜨거운 감사와 지지를 보냈다.
이들은 “차기 시장은 제인 김”이라며 “김 후보는 중소득층, 이민자, 세입자, 청년들의 대표”라고 외쳤다.
김 후보도 “아직 (선거결과가) 끝난 것은 아니지만 지난 5개월간 우리가 성취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특히 상대방의 거대한 선거자금과 맞서 싸워온 어려운 전투였다”고 말했다.
그는 “선출직 공무원이든 선량한 시민이든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많은 방법들이 있다”면서 “나의 7번째 선거였던 이번 선거를 도와준 수백명의 자원봉사자, 가족 같은 캠페인 스태프, 내 비전에 공감해준 지지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한인커뮤니티 리더들도 참석해 김 후보에게 성원을 보냈다. 제인 김의 오랜 후원자인 이정순 전 미주총연 회장, 최해건 SF-서울자매도시위원장, 김신호 상항한국학교 이사장, 그린 장 평통위원을 비롯해 강승구 SF한인회장, 전용찬 루핑협회장, 이제남 평통위원 등이 참석해 김 후보에게 따뜻한 박수를 보냈다.
이정순 회장과 최해건 위원장은 “북가주 주류정치무대에서 한인의 이름을 드높인 사람은 제인 김밖에 없다”면서 “2004년 SF교육위원에 출마한 이후 시의원에 연이어 당선되고 SF시장에 도전한 제인 김은 한인이민역사와 한인정치력신장사에 중요한 이정표와 성과를 세운 자랑스런 한인”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여기까지 온 김 후보는 한인사회의 중요한 자산이자 자부심”이라면서 “한인사회도 무제한 정치자금을 모아 후원하는 외곽정치단체 수퍼팩을 설립해 차세대 한인들의 주류정치계 진출을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대니 글로버 영화배우, 존 아발로스 시의원, 탐 암미아노 전 주하원의원이 “모두의 가치를 정책으로 펴는 제인의 비전으로 함께 가자”고 연설해 지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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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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