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테오 카운티가 최근 오피오이드 파동에 연루된 제약회사 세 곳을 고소했다.
작년 한 해 산마테오 카운티에서는 오피오이드 및 헤로인 과다 투여로 37명이 사망했다.
오피오이드 파동에 연루된 약품 유통사 맥케슨과 카디널 헬스, 아메리소스버겐은 미 전역에서 약품 판매량 80% 이상을 차지한다.
산마테오 카운티는 이들 회사가 중독성 약물로 알려진 오피오이드 성분이 포함된 처방약의 안전성과 효능을 거짓으로 광고해 감독을 피해 과다한 양의 오피오이드 처방약을 판매했다는 이유로 고소했다.
고소장에는 또한 “부작용 가능성을 알고도 약을 판매해 수십억 달러의 수익을 올린 회사들이 오피오이드 파동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제소된 회사들은 SF에 위치해있으며 소송은 SF 상급법원에서 진행된다. 최근 콘트라코스타, 마린, 산타클라라 등 세 개 카운티와 오클랜드시가 연방법원과 주 법원에 유사한 소송을 제기했다.
맥케슨 관계자는 회사가 “오피오이드 약품 유통이 전국적으로 초래한 결과에 대해 깊이 우려한다”며 향후 과도한 처방 방지와 의사 및 환자 교육을 위한 단계적 방안을 제시했다. 아메리소스버겐 관계자는 20일 오피오이드 함유 약품 판매액이 회사 매출의 2% 미만이라며 “오피오이드 오남용 문제와 관해 모든 이해당사자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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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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