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주 지역 신문사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용의자는 자신과 관련한 기사를 놓고 이 신문사와 오랜 갈등을 빚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5명을 숨지게 한 총격사건 용의자 재러드 W. 라모스(38·사진)는 캐피털 가제트와 장기간 갈등 관계에 있었으며, 트위터 등을 통해 이 신문사에 위협을 가한 적이 있다고 경찰이 밝혔다.
악연의 시작은 2011년 7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신문은 그가 고교 동창이었던 여성을 괴롭혔다가 징역형을 선고받은 사실을 기사로 보도했다.
2009년 피해 여성에게 연락을 시작한 라모스는 페이스북이나 이메일을 통해 그를 지속적으로 괴롭히거나 위협했다. 피해자가 일하는 은행 상사에게 연락해 해고하라고 압박하기도 했다. 피해 여성은 결국 경찰에 신고했고, 라모스는 징역 90일을 선고받았다.
자신의 이야기가 보도되자, 라모스는 2012년 명예훼손과 사생활 침해 등의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소송을 기각했다. 라모스는 항소했지만, 2015년 또다시 기각됐다.
이날 총격으로 히어슨 기자를 포함해 이 신문사 기자와 편집자, 직원 등 5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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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머리 꼬라지며, 인상이 참 그렇다. 생긴대로 논다는데, 17세기 인간 같아요. 죽은사람들만 불쌍하네요.
너는 밥을 왜먹고사니?? 신문사가 기사를 안내면 신문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