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휴기간 3,970만명 자동차 여행 CHP, 단속 강화

29일 LA 공항으로 향하는 405 프리웨이가 여행을 떠나려는 차량들이 몰리면서 극심한 정체를 빚어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이 번 연휴 기간 미 전국에서 자동차를 이용해 여행을 떠나는 사람은 3,97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상혁 기자]
독립기념일 연휴가 29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이번 연휴 기간 역대 최고치인 3,970만명의 미국인들이 장거리 자동차 여행을 떠나거나 계획 중인 것으로 조사돼 여행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아 많은 한인들이 프리웨이에서 승용차보다 전복 위험이 높은 미니밴이나 대형 밴, SUV를 이용해 여행을 계획하고 있어 사고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음주운전이나 과속운전을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CHP와 각 지역 경찰 및 셰리프국은 29일 오후 6시부터 독립기념일인 7월 4일 밤 11시 59분까지를 ‘집중 단속기간’(Maximum Enforcement Period, MEP)으로 정했으며, 이 기간 캘리포나아 주 내의 주요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비롯해 셀폰 사용, 과속, 부주의 운전, 안전벨트 미착용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여행을 떠나기 전 자동차를 점검하고 정비하는 것도 안전 여행에 필수사항이다.
전문가들은 엔진 및 타이어 상태 점검 등 자동차 여행을 떠나기 전 차량 컨디션을 꼼꼼히 체크해야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화를 자초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연휴 기간 자주 발생하는 프리웨이 대형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기 전 차량 정비소를 찾아 타이어, 각종 벨트, 냉각수 등을 체크 할 것 ▲여행 도중 정기적으로 차량의 상태를 점검할 것 ▲피곤함을 느끼면 무리하게 운전을 하지 말고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 휴식을 취할 것 ▲출발하기 전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과속은 삼갈 것 ▲운전 도중 셀폰을 사용하거나 탑승자들이 운전자의 주의를 산만하게 하지 말것 등을 조언했다. 특히 프리웨이에서는 갓길에 차를 세우고 차에서 내려 서성거리는 것도 매우 위험하다.
가주 고속도로순찰대(CHP) 공보실 관계자는 “프리웨이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거나 고장으로 부득이하게 갓길에 주·정차 때에는 비상등을 켜거나 후미에 안전삼각대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김철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