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에서 인구중 노인층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가주에서는 SF와 뷰트 두 개 카운티에서만 젊은층 비율이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7년까지 SF의 중간연령(median age)는 38.5세에서 38.2세로 다소 하락했다.
뷰트 카운티는 같은 기간 37.2세에서 37.1세로 낮아졌다. 인구 연령대가 낮아졌다고 보기에는 다소 작은 하락폭으로 보일 수 있으나 이 기간 중간연령이 감소한 카운티는 미주 전체에서 17%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대부분은 중서부에 집중돼 있으며 서부 및 동부에서는 연령대가 증가한 곳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뷰트 카운티의 경우 치코 주립대와 뷰트칼리지가 있으나 18-24세 인구수는 크게 증가하지 않았고, 오히려 25-44세 인구가 54,378명으로 7년새 4천여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남성 중간연령은 35.2세에서 35.6세로 높아진 반면 여성 중간연령이 39.3세에서 38.8세로 하락, 여성 인구층의 변화가 전체적으로 중간연령의 하락을 가져온 것으로 분석됐다.
인구조사국 연구원 몰리 크롬웰은 베이비붐 세대와 밀레니얼 세대가 모두 이러한 추세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비붐 세대는 노년에 접어들고 있으며 밀레니얼 세대는 아이를 적게 낳아 출산률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 북가주에서는 가장 중간연령이 낮은 카운티는 31.0세의 욜로 카운티로, 32.1세의 유바 카운티가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이 두 카운티 모두 중간연령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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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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