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량공유서비스 우버와 리프트가 ‘원스탑’ 운송회사를 꿈꾸며 M&A에 뛰어들고 있다. [AP]
“출발지(A)에서 최종 목적지(B)까지 가기 위한 모든 운송수단을 책임지는 플랫폼이 되고 싶다.”
차량공유서비스 우버와 리프트가 ‘원스탑’ 운송회사를 꿈꾸며 인수합병(M&A)에 나서고 있다.
리프트는 3일 북미에서 가장 큰 자전거 공유 회사인 모티베이트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우버는 지난 4월 미국 6개 도시에서 전기 자전거를 임대하는 사업을 하는 ‘점프’를 인수했다. 두 회사는 또한 전기 스쿠터 공유 사업을 시험 운영하고 있으며 샌프란시스코시에 사업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우버는 점프 외에도 피어투피어(peer-to-peer) 차량 공유 스타트업인 ‘겟어라운드’도 인수했고 올해 초 대중교통 티켓 구매 앱인 ‘마사비’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펜실베니아 대학의 도시계획과 교수인 에릭 구에라는 “우버와 리프트는 자전거나 전기 스쿠터를 ‘라스트 마일’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로 활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라스트 마일은 버스나 지하철역, 또는 카풀이 내리는 위치에서 최종 목적지까지 남은 길을 말한다.
마지막 남은 구간이 얼마 안되는데 걷기가 싫거나 빨리 가고 싶다면 굳이 자동차를 이용하지 않고 자전거와 스쿠터를 간편하게 이용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뉴욕타임스(NYT)는 “이들이 궁극적으로 꿈꾸는 것은 자신들의 플랫폼에서 모든 일이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버나 리프트 앱을 열면 출발부터 도착까지 모든 것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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