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민요 재즈라는 새 장르를 연 ‘한국남자’가 오는 13일(금) 버클리서 미국 첫 데뷔공연을 갖는다.
경기소리하는 ‘국악계의 이단아’, NPR Tiny Desk 출연으로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그룹 씽씽의 리드보컬 이희문과 재즈밴드 ‘프렐류드’가 함께하는 ‘한국남자’는 2016년 7월 한국 국립극장의 ‘여우락 페스티벌(음악적 편견을 깨고다양한 시도를 통해 영역을 확장하는 국립극장 여름축제)’에서 공연, 동서양의 조화를 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남자’라는 프로젝트명은 출연진 모두가 한국에서 태어난 남자라는 단순한 이유로 붙여진 이름이다. ‘조선의 아이돌’로 통하는 소리꾼 그룹 ‘놈놈’(신승태, 조원석)까지 합세해 한국남자 7명이 만나 경기민요의 경기잡가, 서도잡가, 휘몰이잡가, 경기,서도민요를 재즈 편곡법에 따라 선보인다.
음악적으로는 피아노와 베이스가 국악기의 가야금과 거문고가 되고, 색소폰은 대선율을 잡아주며 태평소와 아쟁과 같은 역을 담당한다.
드럼은 장구처럼 비트를 담당하게 된다. 민요는 보컬이 되고 재담은 코러스의 역을 감당하는 등 음악적 경계를 허문다.
자세한 내용은 http://sori.nyc/korean-men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시: 7월 13일(금) 오후 8시
▲장소: The Freight & Salvage(2020 Addison Street, Berkeley)
▲티켓구입: https://www.thefreight.org, (510) 644-2020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