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드 F·닷지 램, 상반기 70만대 팔려
▶ 엘란트라 18위에

올 상반기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포드의 F 시리즈 트럭

한국 차량으로는 가장 많이 팔린 현대차 엘란트라.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탑20 차량 순위에서 트럭 모델들이 1, 2위를 차지하면서 미국인들의 독특한 트럭 사랑이 또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 차량의 경우 현대 엘란트라가 유일하게 18위에 랭크됐다. <도표 참조>
11일 각 자동차 제조사의 올해 6월까지 상반기 판매 통계를 토대로 발표된 이번 순위에서 포드 F 시리즈 트럭은 45만1,138대가 판매돼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닷지 램 트럭이 23만3,539대가 판매되며 2위에 올랐다.
특히 포드 F 시리즈 트럭의 경우 1975년부터 미국 연간 판매 1위 모델에 오른 뒤 42년 연속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F 시리즈 트럭은 지난해에도 89만6,764대가 팔렸으며 올해도 연간 90만대 수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도요타 타코마 트럭도 11만6,266대가 팔리며 13위에 랭크됐다.
트럭에 이어 SUV와 CUV 차량들도 8개 모델이 탑20에 이름을 올리며 최근 미국 내 SUV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닛산 로그와 도요타 RAV4, 혼다 CR-V가 3, 4, 5위에 오른 것을 필두로 포드 에스케이프(9위), 지프 랭글러(11위), 도요타 하이랜더(15위), 포드 익스플로러(16위), 지프 그랜드체로키(17위) 등의 SUV와 CUV 차량들이 탑20 순위에 포함됐다. 한국산 SUV는 탑20에 포함되지 못했다.
도요타의 중형 세단 캠리는 올 상반기 17만8,795대가 팔리며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승용차(세단) 기록을 세웠지만 판매 순위는 6위로 밀렸다.
한국차량 중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현대 엘란트라로 올 상반기 9만9,728대가 판매되며 18위에 랭크됐다. 이밖에 탑20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현대 투싼(6만9,949대), 싼타페(5만9,185대), 쏘나타(5만4,235대), 기아차 중에서는 포르테(5만4,440대), 쏘렌토(5만2,760대), 쏘울(5만32대)이 올 상반기 5만대 이상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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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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