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만 100여건…무분별한 용의자 방면도 논란
킹 카운티 메트로 버스에서 여성 승객을 대상으로 하는 성추행 및 폭행사건이 지난 2017년 한해동안 100여건이나 발생했다.
킹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5월 6일 새벽 4시 20분께 시애틀-페더럴웨이 노선(6100번) 버스에서 새뮤엘 유진 로런스가 술에 취한 23세 여성을 버스 뒷좌석으로 끌고가 바지를 찢은 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로런스는 이 버스가 페더럴웨이의 퍼시픽 Hwy 선상 316가를 지날 무렵 여성승객의 머리와 목을 잡고 버스 뒷좌석으로 끌고 간 후 성폭행 했다. 그는 버스를 세우고 여성을 잡아 끌어 버스에서 하차시킨 후 끌고 가려다가 승객 2명이 저지하자 달아난 후 약 2시간만에 경찰에 체포돼 킹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
하지만 로런스는 하루도 지나지 않아 법원출두를 약속하고 조건부로 풀려났다가 그가 다른 사건에 연루돼 체포영장이 발부된 사실이 경찰 검문에서 드러나 다시 체포됐다.
로런스는 무단침입, 폭행, 성추행 등의 혐의로 15년간 56 차례나 구치소를 들락날락한 전과자인데도 하루도 지나지 않아 풀려난 사실이 밝혀지자 논란이 일고 있다.
메트로 당국은 버스 내 성추행 사건이 늘어나자 행동거지가 수상한 승객들을 즉각 신고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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