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신자가 정부기관에 타코마 라이프 센터 정식 고발
여성신도 및 교회 여직원들과의 스캔들 루머가 문제돼 담임목사가 사임한 타코마 대형교회 ‘라이프 센터’가 한 전 신도의 정식 고발조치로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이 교회의 당회 회원이었다가 2년전 다른 교회로 옮긴 줄리 딜리 여인은 지난주 물러난 딘 커리 목사의 성적 비행사실을 구체적으로 열거한 고발장을 최근 연방 균등고용기회 위원회(EEOC)와 주정부 인권위원회에 각각 제출했다.
딜리 여인은 고발장에서 커리 목사가 ▲오래 교제해온 한 기혼 여성신자와 육체관계로 발전했고, ▲다른 기혼여성을 밤늦게 찾아갔다가 그녀의 남편에 발각됐으며, ▲한 교회 여직원에게 그녀의 용모와 자신의 부부관계 등에 관해 외설적 얘기를 늘어놨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자신의 고발이 금전적 보상과는 전혀 관계없다며 “내가 사랑하는 라이프 센터의 안전과 도덕성 회복을 위해 노심초사해온 끝에 취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커리 목사는 딜리 여인의 주장이 일고의 가치도 없는 허위날조라고 항변했다. 교회 측도 커리 목사의 스캔들 문제는 3년전 교회와 소속교단인 서북미 사역 네트워크가 외부 독립기관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더 이상 문제 삼을 것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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