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5~9일 LA 공연 LAPD 조사 나서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의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오는 9월 LA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인 가운데, 이같은 계획이 발표되자 멤버에 대한 살해 협박이 나와 LA 경찰국(LAPD)이 조사에 나섰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9월5일부터 9일까지 LA 다운타운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공연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에 한 소셜 미디어에 방탄소년단 멤버인 지민을 살해하겠다는 글이 올라와 LAPD가 이를 인지하고 조사에 나섰다고 NBC 뉴스가 보도했다.
방탄소년단의 지민에 대한 살해 협박은 이번이 벌써 세 번째다. 지난해 4월 애나하임 혼다센터에서 공연을 앞두고 살해 위협을 받았고, 지난 5월에도 텍사스주 포트워스 공연에서 지민을 총으로 쏘겠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해당 내용에 대해 회사에서도 인지하고 있다. 진위 여부를 떠나서 멤버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8월25일과 26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투어 일정에 돌입해 LA에서는 9월5일과 6일, 8일, 9일 등 4차례 공연을 하고 이후 북미, 유럽 등으로 투어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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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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