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신차가격은 상승한 반면 리스는 소비자 부담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AP]
미국에서 SUV와 트럭의 인기 탓에 신차 가격이 상승한 반면, SUV와 트럭을 중심으로 리스 부담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켈리블루북(KBB)은 지난달 평균 신차 거래 가격이 3만5,511달러로 1년 전과 비교해 736달러(2.1%) 상승했다고 최근 밝혔다.
5월과 비교하면 118달러, 0.3%가 오른 거래가이다. 메이커 별로는 뷰익, 캐딜락, 쉐보레, GMC를 보유한 제너럴 모터가 평균 4만1,004달러로 4.7% 가장 많이 상승했다. 뒤이어 포드와 링컨이 3%, 폭스바겐 2.8%, 토요다 2.6%, 닛산 2.4%, 혼다 2.0%, 수바루 0.7% 등으로 올랐는데 현대·기아차는 유일하게 1.4%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차종별로는 단연 SUV와 트럭의 오름새가 확연했다. 럭서리 풀사이즈 SUV는 평균 가격 8만8,226달러로 8.6% 상승했고 풀사이즈 픽업 트럭은 4만9,017달러로 5.3% 올랐다. 반면 서브 컴팩트 카는 1만5,266달러로 1.2% 하락했으며 전기차는 3만7,173달러로 0.7% 내렸다.
KBB의 팀 플레밍 애널리스트는 “특히 지난달은 픽업 트럭이 많이 팔리는 등 트럭과 SUV의 꾸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거래가가 2%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신차 가격과 기준금리 상승이 맞물렸지만 리스의 월 페이먼트는 하락세가 감지됐다. 리스 전문 웹사이트 ‘원트어리 스닷컴’(wantalease.com)에 따르면 7월 들어서 SUV와 트럭에 대한 폭넓은 할인 혜택으로 리스 부담이 줄어드는 기현상이 발생했다.
쉐보레 에퀴녹스는 73.38달러가 떨어진 월 179달러에, GMC의 캐년 크루 캡은 58.33달러가 저렴해진 249달러에 리스가 가능했다.
덩달아 세단도 리스가 낮아져 이달 가장 저렴한 리스 조건은 닛산의 센트라로 월 129달러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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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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