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크카운티 산불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일 에어탱크가 레이크포트에서 산불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AP]
레이크카운티 ‘리버 산불’이 확산되면서 3일 오전 스프링밸리 일대에 추가 강제대피령이 내렸다. 지난 6월 ‘포니 파이어(Pawnee Fire)’로 대피했던 클리어레이크 옥스(Clear Lake Oaks) 지역주민들은 또다시 대피길에 올랐다.
멘도시노카운티 ‘랜치 산불’도 2일 밤새 불길이 거세지면서 레이크카운티 스프링레이크밸리 지역에 추가대피령이 내려졌다.
당국은 멘도시노-레이크 쌍둥이 산불로 16채 가옥이 전소 됐고 12만5,000에이커가 불탔다(진화율 39%)고 밝혔다. 당국은 “리버 산불보다 랜치 산불이 빠르게 국유림으로 번져가고 있다”면서 “북서풍이 불면서 인구밀집지역인 어퍼레이크, 니스, 루체른 커뮤니티가 위험해졌다”고 전했다.
지난 23일 발화한 샤스타카운티 카 파이어도 진화율 이 39%(3일 오전 기준)로 답보상태인 가운데 13만1,896에어커 산림이 전소됐고 상당지역 대피령이 해제되지 않았다.
요세미티 퍼거슨 산불도 2일 밤 기준 7만3,560에어커가 불탔으며 진화율은 41%이다.
한편 베이지역대기환경청은 주말동안 베이 전역에 산불연기주의보를 내렸다. 당국은 멘도시노-레이크카운티 3곳 산불로 노스베이와 타지역으로 연기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눈과 기도에 자극을 주는 산불 연기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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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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