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AP=연합뉴스]
미국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의 상장폐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 테슬라 이사회는 8일 "머스크의 제안을 평가해 보겠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테슬라 이사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사회가 이것(머스크의 제안)을 평가하기 위해 적절한 후속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테슬라 이사회는 머스크가 지난주 회사의 장기적 성장을 위한 보다 나은 해법으로 그 같은 아이디어를 제기했으며 머스크와 수차례 만났다고 말했다.
이사회는 머스크와의 논의에 대해 "비공개회사가 어떻게 테슬라의 장기적인 이해에 더 부합할 수 있을지, 비공개회사 실현을 위한 재원조달 등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전날 "테슬라를 주당 420달러(약 47만 원)에 비공개회사로 만드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자금은 확보돼 있다"면서 테슬라의 '상장폐지'를 거론, 월가를 뒤흔들었다.
그러나 월가 전문가들 가운데 일부는 테슬라의 비상장사 전환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는 데 비해 일부는 주식 매입을 위한 머스크의 자금조달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11%나 급등했던 테슬라 주가는 이날 하락세로 출발했다가 오전 10시 현재 0.70%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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