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밸리한인여성매스터코랄, 25일 제10회 정기연주회

25일 제10회 정기연주회를 갖는 밸리한인여성매스터코랄 장미셸 총무, 장밀리 서기, 김광숙 단장, 오정근 지휘자, 바리톤 지현식씨가 본보를 찾았다.
“표정있는 화음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밸리 지역을 대표하는 합창단 ‘밸리한인여성매스터코랄’(단장 김광숙)이 10회째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오는 25일 오후 7시 그라나다힐스에 위치한 밸리연합감리교회(10408 Balboa Blvd.)에서 열리는 이 연주회는 오정근 신임지휘자가 이끄는 밸리한인여성매스터코랄과 밸리 호산나 남성중창단, LA매스터오케스트라 그리고 소프라노 신선미와 바리톤 지현식씨가 특별 출연한다.
김광숙 단장은 “16년 전 탄생한 밸리한인여성매스터코랄은 이웃사랑의 실천을 합창으로 꾸며왔다”며 “지난 4월 오정근 지휘자를 새로 맞아 함께 노래 부르며 정다운 음악잔치를 준비했으니 많이들 오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매주 45~50명의 단원들이 모여 오정근 지휘자와 박정화 반주자와 땀흘려 연습하며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온 밸리한인여성매스터코랄은 이번 연주회에서 ‘장미’ ‘아리랑’ ‘우리가곡 메들리’ 등을 합창한다.
라크마 부지휘자로 월드미션대 교회음악 박사과정에 있는 오정근씨는 LAKMA평화콘서트에서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로 디즈니홀 데뷔를 한 차세대 지휘자이다. 또, 매년 여름 미국과 유럽에서 활동하는 젊은 음악가들을 초대해 ‘리틀 서머 나잇’이라는 컨셉으로 콘서트를 기획해 뛰어난 연주감각과 창의적인 기획력을 인정받고 있다.
오정근 지휘자는 “바이얼리니스트 김유은씨를 악장으로 한 LA매스터오케스트라가 그리그의 홀베르크 모음곡 중 전주곡 연주로 공연을 시작하는 이번 연주회는 밸리한인여성매스터코랄이 합창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 소프라노 신선미씨와 특별 출연하는 바리톤 지현식씨는 파리국립오페라단 종신단원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리트 앤 오라토리아 전문사, 파리국립음악원을 졸업했다. 슈베르트 가곡 콩쿠르, 영미가곡 콩쿠르, 프랑스 UPMCF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했고 뮤지컬과 오페라, 오라토리오 등 장르를 넘나드는 솔로이스트이다.
바리톤 지현식씨는 “LA에서 공연한 이후 한인들의 호응과 격려를 넘치도록 받아 2년째 파리국립오페라단 시즌이 끝나는 여름이면 LA로 날아온다”며 “멘델스존 오라토리오 ‘엘리야’ 중 ‘Es ist genug’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중 ‘All I ask of you’를 비롯해 우리 가곡들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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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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