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HS, 2017회계 통계… 반이민 정책 강화 여파
▶ 뉴욕 1,300명·뉴저지 1,108명
한인 시민권 취득자가 3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국토안보부(DHS)이 14일 공개한 2017회계연도 신규 시민권 취득 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 한인 시민권 취득자는 미 전체 취득자 70만7,265명 중 2.0%에 해당하는 1만4,643명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전년도의 1만4,347명과 비교해 2.06%가 늘어난 것으로 지난 2014회계연도 이후 3년째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트럼프 행정부 들어 반이민 정책이 강화되면서 불안감을 느낀 한인 영주권자들의 시민권 취득이 늘어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인들의 시민권 취득 추이를 보면 2006년 1만7,668명, 2007년 1만7,628명으로 등락을 반복하다 2008년 2만2,759명으로 급등한 뒤 2009년 1만7,576명, 2010년 1만1,170명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2011년 들어 1만2,664명으로 늘어난 뒤 2012년 1만3,790년, 2013년 1만5,786명으로 증가했으나 2014년에 다시 떨어진 바 있다.
지난해 한인 시민권 취득 건수를 주별로 보면 뉴욕주가 1,300명으로 최다를 기록한 캘리포니아주 5,057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뉴저지주는 1,108명으로 뉴욕주 다음을 차지했고, 이어 조지아 676명, 텍사스 411명, 메릴랜드 311명, 워싱턴 242명, 펜실베니아 132명, 버지니아 112명 등의 순이었다.
출신 국가별로는 멕시코가 11만8,55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인도 5만 802명, 중국 3만 7,674명, 필리핀 3만 6,828명 등의 순이며 한국은 자메이카 1만5,087명에 이어 11번째였다.
북한 출신도 이 기간 15명이 시민권을 취득하고 귀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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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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