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터미널 라운지 등 이전, 내달부터 서편서 동편으로
오는 10월1일부터 인천발 LA행 여객기 탑승을 위해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는 한인들이 기존대로 인천국제공항 제1 터미널 서편 끝쪽으로 갔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제1 터미널 탑승 수속 카운터와 라운지 등 제반 시설을 서편에서 동편으로 이전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공항공사의 제1 터미널 항공사 재배치 계획에 따라 오는 10월1일부터 이들 시설을 이전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탑승 수속 카운터는 기존 K. L. M 동에서 과거 대한항공이 있던 A, B, C동으로, 퍼스트와 비즈니스 라운지는 기존 43, 28번 게이트 근처에서 11, 26번 게이트 근처로 각각 옮긴다.
이번 이전에 맞춰 고객들이 편의를 위해 ‘프리미엄 체크인 존’을 신설한다. 프리미엄 체크인 존은 카운터 외장을 반투명 유리 벽으로 구성한 별도의 대기·휴게 공간으로 체크인시 이용할 수 있다. 퍼스트 라운지 1개소와 비즈니스 라운지 2개소 등 라운지 3곳은 동편에 새로 연다. 기존에 사용하던 서편 비즈니스 라운지 중 1개소는 리모델링을 거쳐 내년 6월부터 스타얼라이언스 우수회원과 외항사 전용 라운지로 운영한다.
아시아나항공 인천 국제공항 서비스 지점 홍성민 상무는 “카운터 및 시설 리뉴얼과 이전으로 더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 속에서 고객들을 모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제1 터미널 리뉴얼이 완성되면 더 큰 만족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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