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카운티 은행 순위, 2분기 실적 기준 탑 10
한인 은행 뱅크 오브 호프와 한미은행이 LA 카운티에 본점을 둔 51개 은행 가운데 각각 6위와 8위로 탑10에 이름을 올렸다. <도표 참조>
17일 LA 비즈니스 저널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제출된 각 은행들의 올해 2분기 실적(2018년 6월 31일)을 기준으로 LA 카운티에 본점을 둔 은행 순위를 조사한 결과 최대 은행은 자산 483억달러 규모의 시티 내셔널 뱅크로 나타났다. 2위는 자산 417달러 규모의 CIT 뱅크, 3위는 380억달러 규모의 이스트 웨스트 뱅크, 4위는 245억달러 규모의 퍼시픽 웨스턴 뱅크, 5위는 162억달러 규모의 캐세이 뱅크였다. 이어 자산 149억달러 규모의 뱅크 오브 호프가 6위에 랭크되며 한인은행 중 가장 높았다.
중국계 최대 은행인 이스트 웨스트 뱅크와 두 번째로 큰 중국계 은행인 캐세이 뱅크가 LA 카운티 전체 순위에서도 3위와 5위를 각각 차지하는 등 중국자본의 남가주 유입에 힘입어 중국계 거대 은행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인은행 뱅크 오브 호프(6위)를 필두로 한미은행이 8위로 탑10에 랭크됐다. 이어 퍼시픽 시티 뱅크와 CBB 은행, 오픈 뱅크가 각각 18, 19, 21위를 차지했다.
대출 부문, 특히 부동산 대출 규모 기준에서는 한인 은행들이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뱅크 오브 호프의 부동산 대출 규모는 93억3,700만달러(이하 전체 대출의 80%)에 달해 규모 기준으로 LA 카운티 은행 중 6위, 한미은행이 37억9,100만달러(83%)로 8위, 퍼시픽 시티 뱅크 10억5,200만달러(82%) 15위, CBB 은행 7억8,800만달러(87%) 18위, 오픈뱅크 7억400만달러(84%) 19위로 나타났다. 5개 한인은행 모두 부동산을 담보한 한 대출이 전체 대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등 한인은행들의 부동산 대출 편중 현상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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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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