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존 ‘AI 혁신’ 강조
▶ 시애틀서 발표회 열어

아마존 관계자가 ‘알렉사 전자레인지’를 시연하고 있다. <연합>
지난 20일 시애틀 아마존 본사.
처음에는 명령어를 알아듣지 못하는 듯했다. 몇 번 시행착오를 겪더니 마침내 전자레인지가 ‘윙’하는 소리와 함께 돌아갔다.
CNN은 “이건 단지 알렉사의 시작일 뿐”이라고 평했다.
아마존은 이날 인공지능(AI) 음성인식 비서 ‘알렉사’로 연동되는 전자레인지,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벽시계, 서브우퍼(저음재생 스피커), 앰프, 리시버, 스마트 플러그 등 모두 15종의 기기를 발표했다.
단숨에 청중의 눈길을 사로잡은 건 ‘아마존 베이식 마이크로웨이브(전자레인지)’였다.
59.99달러 가격표가 붙은 전자레인지는 사용자의 식습관을 기억해 얼마 동안 가열 다이얼을 돌려야 할지 스스로 알아낸다. 알렉사 버튼이 전자레인지에 붙어있다.
음식이 덜 데워졌다 싶으면 사용자가 근처 에코 스피커에 대고 1~2분 더 돌리라고 지시하기도 한다. 감자 데우기보다 시간은 좀 더 걸리겠지만 “알렉사, 팝콘을 튀겨줘”도 물론 가능한 명령어라고 한다.
자동차 대시보드 위에는 ‘에코 오토’라는 기기가 설치됐다.
역시 알렉사로 작동하는 차내 블루투스 디바이스다.
구글 맵, 애플 맵, 웨이즈 등 내비게이션과도 연결되는 에코 오토의 가격은 49달러에 불과하다. 아마존은 25달러짜리 스마트 플러그도 들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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