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달 19일 한국 정부와 함께 취업박람회를 갖는 잡코리아 USA 브랜드 이 대표.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취업박람회를 준비하고 잡코리아 USA 브랜든 이 대표. 7년이라는 노하우와 경험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브랜드 이 대표에게 취업박람회는 항상 어렵고도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게 하는 연례 행사다.
오는 10월19일 LA 다운타운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되는 제7회 취업박람회를 앞두고 브랜든 이 대표는 올해 취업박람회가 내용과 외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다음달 행사가 이전에 비해 가장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취업박람회가 한인 및 아시안 커뮤니티를 넘어 글로벌 구직행사로 성장했다는 것.
7년 전 한인 학생들도 붐볐던 취업박람회는 어느 덧 타인종 비율이 높아져 지난해 행사에서는 20%가 넘는 타인종 구직자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특히 브랜든 이 대표는 지난해 OC 카운티 정부와 공동으로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데 이어 올해는 LA 총영사관과 LA 무역관 등 한국 정부와 함께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 대표는 “유학생들도 비자 문제 때문에 힘들겠지만 한국 취업난 정말 심각하잖아요. 이번에는 한국 및 한인 구직자들과 기업들을 어떻게 연결할까 고민을 하다 한국정부를 대표하는 LA 총영사관과 양국의 취업난을 타개하기 위해 공동으로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7년이라는 세월을 거치며 참가 기업들도 로컬 위주의 한인업체에서 글로벌 기업 등 더욱 세분화되고 다양해졌다.
올해의 경우 한미은행, CBB, H마트, 엑스본, 김&리 등 로컬 기업들과 SM엔터테인먼트, 쿠팡, 농심, 롯데 첨단소재 등 한국 대기업, 그리고 모바일게임업체인 게임빌-컴투스 미주법인 등 80여개의 업체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번 행사에서는 잡코리아 USA가 한국과 한인 커뮤니티 등 글로벌 구직난을 해결하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 중인 온라인 재능마켓인 프리랜스 탱크(freelancertank.com)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대표는 “비자 때문에 한국에 있는 인재들이 미국으로 올 수 있는 기회가 없어 온라인 기반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에 상관없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어 브랜든 이 대표는 “회사 입장에서는 보다 적은 비용으로 프로젝트를 끝낼 수 있고, 구직자들은 여러 프로젝트를 통해 수익이 생기는 상부상조 개념의 재능마켓 프로젝트다. 장기적으로는 회사가 유능한 인재를 채용 이전에 확보할 수 있는 등 4차 산업에 걸맞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자리 창출이라는 무거운 짐을 지고 있는 이 대표는 남가주 지역의 인재채용 프로젝트에 만족하지 않고 한국 등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인재 네트웍 구축에 앞장서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는 “7년전 100개도 안되는 인재 네트웍이 이제는 수만개의 회사와 10만명이 넘는 인재 데이터를 갖고 있는 회사로 성장했으며 미국과 한국 정부와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미래의 인재확보 차원에서 한인 커뮤니티의 많은 후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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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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