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2일 힐링디너쇼를 케이타운호프 박소연(왼쪽) 대표와 성소영 임상심리학 박사가 한인들의 후원을 부탁하고 있다.
한인타운의 희망을 세우자는 취지로 설립된 비영리단체 ‘케이타운호프’(Ktownhope·대표 박소연)가 미주 한인들의 정신건강 도우미를 자처하고 나섰다. 그 첫 행사로 성소영 임상심리학 박사와 함께 지난 2월부터 실시해온 힐링 세미나를 전문가와의 상담 및 음악을 통해 치유되는 ‘힐링 디너쇼’로 일반 공개한다.
박소연 대표는 “2014년 설립된 케이타운호프는 여러 비영리단체들의 활동을 돕는 협력단체로 백혈병환자와 발달장애인, 청각장애인 돕기 등에 힘써왔으며 올해부터 자체적인 색채를 내고자 정신장애나 정신건강을 위해 힐링을 필요로 하는 이들을 돕는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케이타운호프가 매월 실시해온 성소영 박사와 함께 하는 힐링 세미나는 우울증, 조울증, 공황장애 등 정신질환을 겪고 있는 현대인들의 치유가 주 목적이다.
13년 간 LA에서 개인심리, 가족과 부부치료 등 정신건강클리닉을 운영해온 성소영 박사는 “한국인의 자살률은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데 자살의 경우 정신질환이 오랜 기간 방치되어 극한 상황으로 치닫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성 박사는 “마음의 병은 누구에게나 있다는 인식 계몽을 통해 아픔을 보일 수 있고 중독에 빠지기 전 행동양식을 치유하도록 인도하는 것이 힐링 세미나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케이타운호프는 그 동안 단톡방 등으로 온라인 힐링 커뮤니티를 조성했고 성소영 박사를 주축으로 ‘씨앗 힐링 리더십 트레이닝 1기’를 배출했다.
박소연 대표는 “리더십 트레이닝을 하면서 장기 프로젝트의 필요성을 느꼈고 ‘마음을 열면 기적이 함께 한다’(Open Heart Miracle)를 슬로건으로 무료 힐링캠프를 통해 보다 많은 이들의 정신건강을 치유하는 길을 열고자 후원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케이타운호프 힐링디너쇼는 오는 12일 오후 7시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원모어찬스 정지찬, 스윗소로우 김영우, 빅마마리더 신연아씨가 특별 출연한다. 문의 (213)435-6622 www.ktowntick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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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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