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뷰 LA카운티 수피리어코트 판사 출마 토니 조

LA 카운티 수피리어코트 판사직 60번석 결선에 출마한 토니 조 후보가 한인들의 관심과 지지를 부탁하고 있다.
“최고의 공정한 판사가 되기 위해 힘쓸 것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한인 유권자들이 빠짐없이 한 표를 행사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는 11월6일 실시되는 중간선거에서 LA 카운티 수피리어코트 판사직 선거 결선에 출마해 막판 선거운동에 매진하고 있는 토니 조 LA 카운티 검사의 말이다.
지난 6월 예비선거에서 LA 카운티 판사 60번석에 출마해 46%의 득표율로 당당히 1위로 결선에 진출한 토니 조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부터 투표용지가 변경돼 유권자들이 각 페이지를 꼼꼼히 살펴야 판사직 후보들을 찾을 수 있게 됐다며 한인 유권자들이 잊지 말고 꼭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줄 것을 부탁했다.
조재길 전 세리토스 시장의 아들이기도 한 토니 조 후보는 세리토스 위트니 고교와 UC 어바인을 거쳐 조지 워싱턴대 법대를 졸업한 뒤 LA 카운티 검찰에서 활약해왔다. 토니 조 후보는 “현재 LA 카운티 수피리어코트에 소속된 약 450명의 판사들 중 한인 판사는 10여 명 안팎”이라며 “더 많은 한인 판사가 탄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토니 조 후보와의 일문일답.
-선거 캠페인은 잘 되고 있나
▲캠페인은 현재 잘 진행되고 있다. 많은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고, LA 카운티 민주당과, LA카운티 노동연합을 통해 30개 이상 지역의 민주당 클럽의 공식 지지를 받았다. 또 맥심 워터스 연방 하원의원을 포함한 50명 이상의 주요 정치인들의 공식 지지를 얻은 상태다.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이 크다고 들었다
▲그렇다. LA 카운티 전역의 모든 유권자들을 개별 접촉해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이름을 알리고, 소셜미디어와 이메일 등을 통해 선거운동을 돕는 분들이 많다. 이처럼 토니 조 후보의 이름을 알려주는 것이 최고의 봉사자들이다.
-당선되면 어떤 판사가 되고 싶은가
▲만약 당선된다면 모든 일에 있어서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공평하게 심판할 것이고, 공평하게 모든 사건들을 진행할 것이다. 그리고 모든 결정은 법에 기반을 두고 내려 질 것이다. 또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법조계에 진출하려는 젊은 후배들을 위해 멘토가 돼 돕는 활동도 계속해나갈 것이다.
-한인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이번 중간선거는 의료보험이나 이민법 등 한인사회에 큰 영향을 끼치는 주요 이슈들이 걸려있기 때문에 한인 유권자들이 최대한 많이 투표에 참가해 정치적 목소리를 내주시기를 바란다. 이번 선거 투표에 있어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우편투표용지 형태가 바뀐 것에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몇 년간 사용해 왔던 양식과 매우 달라졌다. 이번 투표용지는 모든 부분이 나누어져 있고, 각 페이지 앞뒤로 모두 프린트 되어있어 유권자들은 주의 깊게 투표용지를 살핀 뒤 투표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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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구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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