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연합뉴스]
제 유가는 16일 미국의 이란에 대한 제재,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간 긴장 고조로 글로벌 수급 우려가 불거지면서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일 대비 배럴당 0.14달러, 0.20% 오른 71.92달러로 폐장했다.
런던선물거래소(ICE)에서 북해산 기준유 브렌트유 12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배럴당 0.63달러, 0.78% 상승한 81.41달러로 거래를 끝냈다.
미국이 내달 4일 이란에 새로운 제재를 발동하기 전에 예상보다 빨리 이란의 원유 수출이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유가 상승을 불렀다.
실제로 이달 들어 2주일 동안 이란 원유 수출량은 일일 150만 배럴 정도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합의 이탈을 선언하고 제재 부활을 언명한 5월 이전의 250만 배럴에서 크게 떨어졌다.
또한 원유 시장에서는 사우디 출신 반정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가 지난 2일 터키 이스탄불 총영사관에서 들어갔다가 실종된 사건으로 미국과 사우디가 마찰을 빚고 있는 것이 원유 생산량 감축으로 이어질 것을 걱정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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