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자산 150억달러 돌파, 주당 36센트 전망치 부합
뱅크 오브 호프가 16일 올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한인은행들의 어닝시즌이 개막했다.
뱅크 오브 호프는 16일 나스닥 시장 마감 후 발표한 실적에서 올해 3분기에 4,638만달러(주당 36센트) 순익을 냈다고 밝혔다.
이는 전 분기의 4,753만달러(주당 36센트)와 같은 수준이고 전년 동기인 2017년 3분기의 4,456만달러(주당 33센트)에 비해서는 4.1% 개선된 수치이다.
뱅크 오브 호프는 2분기에는 월가의 전망치인 주당 37센트에 1센트 미달됐지만 올 3분기에는 월가 전망치였던 주당 36센트와 부합하는 실적을 내며 향후 주가 회복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올해 1, 2, 3분기를 합친 누적 순익은 1억4,514만달러(주당 1.09달러)로 전년 동기의 1억2,146만달러(주당 90센트)에 비해 19%나 증가했다.
은행은 신규 대출이 3분기에 7억8,410만달러를 기록했고 상업용 부동산 대출 위주에서 벗어나 기업대출(C&I)과 소비자 금융 등 대출의 다변화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특히 은행마다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예금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0%, 두 자릿수의 높은 신장세를 달성한 것이 고무적이었다.
올 3분기 현재 총 자산은 152억2,950만달러를 기록, 150억달러를 돌파했으며 전 분기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세를 달성했다. 예금고는 120억4,562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3%,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으며 대출(LR)은 119억2,718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9% 각각 늘었다.
케빈 김 행장은 “3분기에도 자산, 예금, 대출 등 주요 부문에서 건전한 성장세를 달성했다”며 “특히 3분기에도 높은 신규 대출 신장세를 기록하며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대출이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이어 “효율적인 이자비용 관리 및 자산 건전성 유지와 함께 영업활동 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과 성장세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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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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