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제6회 정기연주회를 갖는 남가주 대광OB코랄 이성일(왼쪽부터) 회계, 한영 단장, 김종현 총무가 한인들을 초대하고 있다.
남가주 대광OB코랄(단장 한영·지휘 강민석)의 제6회 정기연주회는 북한선교후원음악회로 열린다.
오는 20일 오후 5시30분 라 미라다에 위치한 바이올라 대학 크로웰-랜싱 리사이틀 홀(13800 Biola Ave.)에서 열리는 이번 연주회의 제목은 마지막 순서를 장식하는 성가곡 ‘나의 자랑은 오직 십자가’이다.
한영 단장은 “1회부터 5회까지는 동문들만의 잔치였지만 올해 제6회 정기연주회부터는 수준급으로 성장한 합창을 선사하며 사회로부터 공감을 얻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자는 취지로 ‘북한선교 후원’을 내세웠다”고 밝혔다.
실제로 남가주 대광OB코랄은 지난 2016년 강민석 지휘자를 지휘자로 맞아 음악적 깊이를 더한 중후한 남성 합창단으로 거듭나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자신감이 충만해진 목소리와 단원들의 열정이 빛을 발하고 있다.
김종현 총무는 “지난달 23일 한국에서 미주공연차 LA를 찾은 대광OB합창단 ‘포스메가 남성합창단’이 남가주 연주회를 열었고 남가주 대광OB코랄이 한 스테이지를 장식해 박수갈채를 받았다”며 “음악적으로 청년이 된 합창단의 달라진 색채를 이번 정기연주회에서 제대로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남가주 대광 중·고등학교 동문회(회장 정호승)가 주최하고 박 트리오와 미주여성코랄(지휘 오성애)이 특별 출연하는 이번 연주회에는 남가주 대광OB코랄 16명의 단원들이 무대에 올라 흑인영가, 이문세 노래 특집, 성가곡을 차례로 선사한다.
이성일 회계는 “지난해 대광 동문인 고 김광석의 곡들로 한 스테이지를 장식했는데 큰 호응을 얻어 올해 연주회는 동문은 아니지만 한인들이 좋아하는 가수 이문세의 곡들로 두 번째 스테이지를 준비했다”며 “자신 있게 선보이는 연주회이니 많이들 오셔서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티켓 10달러. 문의 (310)872-4064 김종현 총무
<
하은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