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FS 루터런 커뮤니티 사우스베이 하모니 콘서트

성령의열매 루터런 커뮤니티 김홍선 목사
“사우스베이 지역에 급증하는 한·일 커뮤니티의 우호와 교류를 위한 문화행사입니다”
성령의열매 루터런 커뮤니티(대표 김홍선 목사)가 오는 27일 오후 2시 토랜스에 위치한 FS루터런교회(2706 W. 182nd St.)에서 ‘사우스베이 한·일 하모니 콘서트’를 개최한다.
LA한국총영사관과 LA일본총영사관이 축사를 하고 유희자 국악무용연구소와 다까미 요리코 일본전통무용가, 아사노 타이코 어린이팀이 한·일 전통무용 공연을 선사한다. 또 네트웍 조성을 위해 한·일 양국의 다과를 즐기며 참가자들이 서로 교류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이 이어진다.
김홍선 목사는 “지난해 한·일 가족 모임을 열고 보니 같은 고민을 가진 부모들이 있었다. 미국에 사는 소수계 민족으로 서로에 대한 문제와 갈등을 털어놓고 소통하는 자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문화교류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FS루터런교회에서 다민족 목회를 하고 있는 김홍선 목사는 한국에서 태어나 선교사로 파송된 아버지를 따라 일본에서 성장했다. 일본 관서대학 신학교를 마치고 미국으로 유학와 켄터키 주립대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했으며 리틀도쿄 서비스센터에서 소셜워커로 18년 간 근무했다.
김홍선 목사는 “리틀도쿄 소셜워커로 일하면서 한·일 감정 악화로 사소한 일이 적대관계로 비화되는 것을 지켜보고 만남의 장으로 ‘한·일 페스티벌’을 열어 큰 호응을 얻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목사는 “가깝고도 멀게 느껴지는 일본과 한국은 제3국인 미국에서도 정치적 마찰이 생길 때마다 불편한 관계가 된다. 정기적으로 만나 공통점과 차이점을 이해하다 보면 한·일 간의 새로운 관계가 정립되고 서로가 ‘좋은 이웃’ 커뮤니티로 살아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우스베이 한·일 하모니 콘서트’는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과 일본계 민족의 공존과 조화, 우정을 상징하고 축하하는 커뮤니티 행사로 입장은 무료이다. 다과와 데이케어 서비스,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며 한·일 문화에 관심있는 이들을 모두 환영한다. 문의 (310) 9339-9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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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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