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3일 정기연주회를 갖는 보블리스 선교합창단 윌리엄 유(왼쪽부터) 이사, 유영애 단장, 장경아 단원, 김철이 지휘자.
“모두 함께 부르는 ‘할렐루야’ 보블리스 연주회의 전통입니다”
보블리스 선교합창단(단장 유영애·지휘 김철이)가 오는 11월3일 오후 7시 윌셔연합감리교회(4350 Wilshire Blvd.)에서 제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2015년 2월 창단된 보블리스 선교합창단은 이번 연주회에 김철이 지휘자와 반주자 손시온, 김선영씨를 포함해 43명의 단원들이 무대에 선다. 한인합창단으로는 40대 후반부터 50∼60대의 비교적 젊은(?) 연령층으로 성악을 전공하지 않고도 찬양을 너무나 좋아한다는 이유 하나로 맑고 아름다운 합창을 만들어낸다.
지휘를 맡은 김철이 목사는 “이번 연주도 모두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찬양곡으로 준비했다”며 “클래식과 현대적 감각의 성가곡, 한인 작곡·작사가들의 성가곡 합창에 이어 마지막 순서로 헨델의 ‘메시아’ 2∼3부 중 3곡을 합창한 후 ‘할렐루야’를 모든 청중들이 함께 부르는 걸로 피날레를 장식한다”고 밝혔다.
목회자 부부들도 있고 각기 다른 교회에서 성가단원으로 활동하는 순수 아마추어 단원들은 창단부터 지금까지 4년을 함께 해오고 있다.
유영애 단장은 “정기연주회는 물론 디즈니홀 ‘평화 콘서트’와 한인단체 초청연주 등에서 기쁨이 넘쳐나는 찬양으로 음악 선교를 하고 있다”며 “모두들 섬기는 자세로 열성을 다해 연습하고 무대에 서기에 천상의 아름다운 소리로 들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에는 노혜숙 지휘자가 이끄는 ‘에버그린 여성 합창단’이 고강희씨 반주로 찬조출연한다.
윌리엄 유 이사는 “단원들 모두가 기본적으로 신앙심이 깊어 서로가 배려하며 화합과 조화를 만들어내고 음정과 리듬감 등 보컬 트레이닝을 전문으로 하는 지휘자의 발성 훈련이 합창단의 수준을 높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보블리스 선교합창단은 매주 월요일마다 정기연습을 하고 있으며 연말이 되면 양로병원을 찾아가 위로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의 (818)970-5106 (213)407-6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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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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