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가 급락한 지금이 적기”, CNN “인수가능성은 낮아”
소셜미디어 트위터 매각설은 2016년에 처음 불거졌다.
트위터가 페이스북에 밀려 사용자 수가 정체 현상을 빚기 시작하면서다.
당시 인수 협상자로 세일즈포스와 구글, 디즈니,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거론됐다.
그러나 막판까지 강한 의지를 보였던 세일즈포스가 가격 문제로 ‘포기’를 선언하고, 당시 온라인 지불 스타트업 ‘스퀘어’의 최고경영자(CEO)이자 트위터 창업자인 잭 도시가 트위터 CEO로 복귀하면서 ‘재기’쪽으로 방향을 선회해 매각설은 수면 밑으로 잠복했다.
하지만 트위터의 투자자이자 유력한 헤지펀드인 시브르즈 파트너스 매니지먼트의 더그 카스 대표가 최근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 그룹이 트위터와 스퀘어 모두를 인수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 문제가 2년 만에 다시 제기됐다고 CNN 방송이 22일 전했다.
카스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알파벳이 트위터와 스퀘어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한다면 소셜미디어 영역과 모바일 지불 사업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둘은 구글이 경쟁자들보다 뒤처진 분야”라고 말했다.
알파벳은 최근 보안 버그 문제로 ‘구글 플러스’를 폐쇄하면서 “수년간의 노력과 헌신에도 불구하고 광범위한 소비자와 개발자 채택에 실패했다”며 자체 소셜미디어 사업의 실패를 공식 인정했다.
카스 대표는 “트위터 또한 거대 모기업을 등에 업으면 잠재적 이익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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