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씨엘, 가수. 2018.10.26. (사진 = YG 제공)
그룹 '2NE1' 출신 씨엘(27)이 힙합그룹 '블랙아이드피스'와 협업한 곡 '도피니스(Dopeness)'가 26일(이하 한국시간기준) 공개됐다.
블랙아이드피스 리더 윌아이엠(43)이 프로듀싱했다. 씨엘을 비롯 블랙아이드피스의 또 다른 멤버인 타부(43), 애플딥(44) 등도 작업에 참여했다. 이 곡은 블랙아이드피스의 새 앨범 '마스터스 오브 더 선(Masters of the Sun)'에 6번 트랙으로 실렸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씨엘은 곡의 주요 부분을 소화했을뿐 아니라 솔로 래핑 파트까지 맡았다"면서 "영어로 현란하게 랩을 구사하며 블랙아이드피스와 자연스럽게 호흡했다"고 소개했다.
씨엘과 블랙아이드피스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씨엘은 지난 2013년 윌아이에의 솔로곡인 '게팅 덤(Gettin' Dumb)'에 참여했다. 또 2011년 블랙아이드피스와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서 무대를 함께했고, 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음악 축제 '서머 소닉'에서도 협업했다.
씨엘은 앞서 2014년 솔로로서 미국 진출을 선언한 뒤 현지 문을 꾸준히 두드리고 있다.
DJ 디플로의 싱글 '닥터 페퍼(Doctor Pepper)'에 피처링으로 참여하고 솔로곡 '헬로비치스'를 공개했다. 2016년 8월18일 싱글 '리프트드(LIFTED)'를 발매하고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94위를 차지했다. 같은 해 북아메리카 9개 도시 투어를 돌기도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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